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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React Re-Renders
joshwcomeau 블로그에서 Why React Re-Renders 를 옮긴 글입니다.
저는 리액트를 꽤 사용한 지 대략 2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솔직하게 리액트의 리렌더링 작동 방식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개발하고 있다고 말하기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많은 개발자들에게 "리액트에서 리렌더링을 일으키는 것이 무엇인가요?" 와 같은 질문을 한다면 다양한 답변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주제에 많은 오해가 있으며 잘못된 이해를 가질 수 있습니다. 리액트 렌더링 주기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React.memo
를 사용하는 방법이나 Reaact.useCallback
로 언제 함수를 감싸서 사용해야되는지를 알기 쉽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 우리는 리액트가 언제, 왜 리렌더링을 하는지에 대한 멘탈모델을 얻을 것입니다.
The core React loop
핵심
리액트에서 모든 리렌더링은 상태(state) 변경에서 시작합니다. 이는 리액트에서 컴포넌트가 리렌더링되는 유일한 트리거입니다. (과거에는 "forceUpdate()" 메소드에 의해서 가능했지만 현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props가 변경될 때도 컴포넌트가 리렌더링 되지 않나요?", "Context를 사용할 때도 그렇지 않나요??"
질문에 대한 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컴포넌트가 리렌더링될 때 단지 모든 하위 컴포넌트 또한 리렌더링된다는 것입니다.
예시를 보겠습니다.
여기 3개 컴포넌트가 있습니다: App
, Counter
, BigCountNumber
모든 리액트 상태는 특정 컴포넌트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예시에는 Counter
컴포넌트에 count
상태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상태가 변경될 때마다 Counter
컴포넌트는 리렌더링됩니다. 그리고 Counter
가 리렌더링 됐기 때문에 BigCountNumber
역시 리렌더링됩니다.
첫 번째 큰 오해
: 상태가 변경될 때마다 전체 앱이 리렌더링 된다.
리액트에서 모든 상태 변경이 어플리케이션 렌더링을 일으킨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리렌더링은 상태 + 하위 컴포넌트(존재한다면)를 가진 컴포넌트에만 영향을 미칩니다. App
컴포넌트는 count
상태가 변경되더라도 리렌더링 되지 않습니다.
이것을 외우기보다는 한 발 물러서서 왜 이렇게 동작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리액트의 "메인 작업"은 리액트 상태와 어플리케이션 UI를 동기화된 상태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리렌더링의 중점은 변경이 필요한 것을 파악하는 것 입니다.
Counter
를 다시 봅시다. 어플리케이션이 처음 마운트되면 리액트는 모든 컴포넌트를 렌더링하고 DOM이 어떻게 생겼는지에 대한 스케치를 제공합니다.
유저가 버튼을 클릭하면 count
는 0
에서 1
로 변경됩니다. UI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리액트는 Conter
, BigCountNumber
컴포넌트에 대한 코드를 재실행하고 새로운 DOM을 생성합니다.
각 렌더는 카메라로 사진을 찍은 것과 같은 스냅샷으로, 현재 어플리케이션 상태에 기반하여 UI가 무엇을 보여줘야 하는지를 말해줍니다.
리액트는 2개의 스냅샷 사이에서 "틀린 그림 찾기" 게임을 합니다. 이 경우는 paragraph가 0
에서 1
로 바뀐 텍스트 노드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스냅샷과 일치하도록 텍스트 노드를 수정 합니다. 작업이 완료가 되면 리액트는 제자리로 돌아가 다음 상태 변경을 기다립니다.
이것이 The core React Loop 입니다.
count
상태는 Counter
컴포넌트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리액트 앱에서 데이터는 "위로" 흐를 수 없기 때문에 <App />
에 영향을 줄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컴포넌트를 리렌더링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Counter
의 자식 컴포넌트(BigCountNumber
)는 리렌더링 해야합니다. 실제로 count
상태를 표시하는 컴포넌트 입니다. 리렌더링 하지 않는다면 0
에서 1
로 변경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없습니다. 이 컴포넌트를 스케치에 포함해야 합니다.
리렌더링의 요점은 상태 변경이 UI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확한 스냅샷을 얻으려면 잠재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모든 컴포넌트를 리렌더링해야 합니다.
It's not about the props
props에 대한 것이라기 보단...
두 번째 큰 오해
: props가 변경되어서 컴포넌트가 리렌더링 될 것이다.
예시를 보겠습니다.
(Decoration
을 제외한 부분은 기존 예시와 동일합니다.)
Decoration
컴포넌트는 props로 count
를 받지 않기 때문에 의존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count
가 변경될 때 리렌더링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근데 정말로 그렇나요?
실제로 그렇지 않습니다.
한 컴포넌트가 리렌더링되면 props를 통해 특정 상태가 전달되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하위 컴포넌트가 리렌더링 합니다.
props에 count
를 전달하지 않았는데 왜 <Decoration />
을 리렌더링해야 될까요?
질문에 대한 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리액트는 <Decoration />
이 count
에 직간접적으로 의존하는지를 100% 확실하게 알기는 어렵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상적인 경우에 리액트 컴포넌트는 항상 "pure(순수)" 합니다. pure 컴포넌트는 동일한 props가 주어질 때 항상 같은 UI를 만듭니다.
Pure function(순수 함수) 함수형 프로그래밍에서 중요한 개념 중에 하나입니다.
- 동일한 Props가 주어질 때, 항상 같은 결과값을 반환한다.
- 사이트 이펙트가 없다: 내부에서 외부의 상태를 변경하거나 외부에서 내부와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이 존재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실세계에서는 많은 컴포넌들이 순수하지 않습니다. 순수하지 않는 컴포넌트를 쉽게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위 컴포넌트는 현재 시간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렌더링될 때마다 다른 값을 표시합니다.
CurrentTime
컴포넌트는 위에서 말한 pure 컴포넌트가 아닙니다.
리액트의 첫 번째 목표는 유저가 보는 UI와 어플리케이션 상태를 "동기화" 상태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리액트는 렌더링이 과도하게 많은 렌더에 대해 오류가 나타날 것입니다. 리액트는 유저에게 오래된 UI를 보여주려 하지 않습니다.
다시 "오해"로 돌아가면: props는 리렌더링과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BigCountNumber />
컴포넌트는 count
prop이 바뀌었기 때문에 리렌더링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컴포넌트가 리렌더링 될 때(컴포넌트 내 상태 중 하나가 변경되어), 리액트는 새로운 스냅샷을 캡쳐하고 새로운 스케치의 세부정보를 채우기 위해 해당 컴포넌트 트리 아래쪽으로 리렌더링이 Cascade 됩니다.
이것이 바로 리액트의 기본적인 운영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피하기 위한 방법이 하나가 있습니다.
Creating pure components
순수 컴포넌트 만들기
아마도 React.memo
또는 React.PureComponent
클래스 컴포넌트에 대해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 2가지 도구는 특정한 리렌더링 요청을 무시하게 해줍니다.
예시를 보겠습니다:
Decoration
컴포넌트를 React.memo
로 감싸서, 리액트에게 말합니다: "저기..., 저는 이 컴포넌트가 순수(Pure)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그래서 props가 변경되지 않는 한 리랜더링 하지 않아도 돼요."
이것이 memoization 으로 알고있는 기술입니다.
"R" 스펠링이 없지만 "memorization" 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아이디어는 리액트가 이전 스냅샷을 기억한다는 것입니다. 변경되는 props가 없다면 리액트는 새롭게 만들지 않고 이전의 스냅샷을 재사용합니다.
그럼 BigCountNumber
와 Deocration
을 React.memo
로 감싸보겠습니다. 이것이 리렌더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음과 같습니다:
count
가 변경될 때 Counter
가 리렌더링되고 리액트는 2개의 하위 컴포넌트를 리렌더링하려고 합니다.
BigCountNumber
는 prop으로 count
를 가지기 때문에 count
가 변경되면 BigCountNumber
는 리렌더링 됩니다. 하지만 Decoration
의 prop은 변경되지 않았기 때문에(prop이 없기 때문에) 원래 스냅샷이 대신 사용됩니다.
저(저자)는 React.memo
를 게으른 사진사로 비유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만약 똑같은 사진을 5장 요청받는다면 딱 1장만 찍고 그 사진을 5장 복사해서 제공할 것입니다. 사진사는 지시사항이 바뀔 때만 다시 새로운 사진을 찍습니다.
그런데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리액트에서 이것을 왜 기본동작으로 하지 않을까요? 대부분의 경우 원하는 것이 아닌가요? 렌더링할 때 렌더링할 필요가 없는 컴포넌트를 건너뛴다면 성능이 확실히 향상될까요?
개발자로써 리렌더링에 드는 비용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Decoration
컴포넌트 경우 리렌더링은 빛의 속도만큼 빠릅니다.
만약 어떤 컴포넌트가 거대한 props를 가지고 하위 컴포넌트가 많지 않은 경우라면, 리렌더링하는 것과 비교하여 props가 변경되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실제로 더 느리게 동작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 대한 출처가 없지만 트위터에서 이런 케이스를 Dan Abramov같은 유명한 개발자가 사례를 만드는 것을 봤습니다.)
따라서 모든 단일 컴포넌트를 memo하는 것은 비생산적입니다. 리액트는 이러한 스냅샷을 정말 빠르게 캡쳐하도록 설계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특정 상황에서, 하위 컴포넌트가 많이 있을 경우 또는 내부 작업이 많은 컴포넌트 경우, 이런 경우에는 도움이 됩니다.
미래에는 바뀔 수 있습니다!
리액트 팀은 컴파일 시에 "auto-memoize"가 가능한지 여부를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연구 단계에 있습니다만 early experimentation으로 나오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싶다면 Xuan Huang이 발표한 "React without memo" 를 확인해보세요.
What about context?
아직까지 context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너무 복잡하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부모 컴포넌트의 상태가 변경되면 모든 하위 컴포넌트는 리렌더링 됩니다. 따라서 context를 통해 모든 하위 컴포넌트에게 해당 상태를 제공하든 안하든 바뀌는 것은 없습니다. 어느 쪽이든, 해당 컴포넌트들은 리렌더링됩니다!
pure 컴포넌트의 경우에 context는 "보이지 않는 props" 또는 "내부 props" 같은 것과 같습니다.
UserContext
context를 소비하는 pure 컴포넌트 예시를 보겠습니다:
위 예시에서 GreetUser
는 props을 가지지는 않지만 "보이지 않는" 또는 "내부" 디펜던시(리액트 상태에 저장된, 그리고 context를 통해 전달된 user
)_를 가지는 pure 컴포넌트 입니다.
만약 user
상태가 변경된다면 리렌더링이 일어나고 GreetUser
는 기존 사진에 의존하지 않고 새로운 스냅샷을 만듭니다. 리액트는 이 컴포넌트가 특정 context를 소비하기에 마치 prop인 것처럼 취급합니다.
이는 다음 코드와 거의 동일합니다:
pure 컴포넌트가 React.useContext
hook으로 만든 context를 소비하는 경우에만 발생한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context를 소비하지 않는 pure 컴포넌트들에 대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Going deeper
React Devtool 프로파일러를 사용하면 아무것도 변경된게 없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pure 컴포넌트가 리렌더링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React에 대해 쉽게 잊어버리는 것 중 하나는 컴포넌트가 JavaScript 함수라는 것입니다. 컴포넌트를 렌더링한다는 것은 함수를 호출하는 것입니다. (클래스 컴포넌트도 동일합니다. render 메소드를 호출하기 때문에 다르지 않습니다.)
이는 매번 렌더링 될 때마다 리액트 컴포넌트 내부에 정의된 모든 것이 다시 만들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간단한 예를 보겠습니다:
App
컴포넌트가 렌더링할 때마다 완전히 새로운 dog
객체를 만듭니다. 이는 pure 컴포넌트에 큰 영향을 줍니다; DogProfile
자식 컴포넌트는 React.memo
로 감싸는 것과 상관없이 리렌더링 될 것입니다.
저(저자)는 몇 주 내에 "Part 2"를 포스트할 예정입니다. 그 글에서는 리액트에서 가장 유명한 2개의 hook, useMemo
와 useCallback
을 다뤄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볼 것입니다.
Bonus: Performance tips
리액트에서 성능 최적화는 거대한 주제입니다. 이 튜토리얼이 React 성능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리액트 성능 최적화에 대한 몇 가지 팁을 공유드립니다:
- 리액트 프로파일러에서 보여주는 렌더링 시간은 실제 동작시간과 다릅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development 모드"에서 프로파일합니다. 리액트는 "production 모드"에서는 훨씬 더 빠릅니다. 어플리케이션 성능을 실제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배포된 production 어플리케이션에서 "Performance" 탭을 사용해 측정해야 합니다. 이는 실제 리렌더링 수치 뿐만 아니라 레이아웃/페인트 변경에 대한 실제 수치도 보여줍니다.
- 90 백분위수(정규분포에서 90번째)와 같은 것을 확인하기 위해 저성능 하드웨어에서 여러분의 어플리케이션을 테스트하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저(저자)는 중저가 스마트폰인 샤오미 레드미 8로 주기적으로 테스트합니다. 트위터에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 Lighthouse 성능 점수는 실제 사용자 경험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않습니다. 자동화된 도구가 보여주는 지표보단 어플리케이션의 실질적인 경험을 훨씬 더 신뢰합니다.
- 저(저자)는 몇 년 전 리액트 유럽에서 리액트 성능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했습니다. 여기에서는 많은 개발자들이 소홀히 하는 영역인 "로드 이후(post-load)" 경험에 더 중점을 둡니다. 여기서 영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무리하게 최적화를 하지마세요! 가능한 최대한 렌더링 횟수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최적화를 지속하려고 할 수 있습니다만, 솔직하게 리액트는 이미 기본적으로 매우 최적화가 잘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도구들(리액트 Profiler, Lighthouse, ...)은 어플리케이션이 꽤 느려졌다고 느껴지기 시작했을 때 어디서 성능 문제가 있는지 찾기 위해 사용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joshwcomeau 블로그는 틈만 나면 들어가서 글을 읽기도 하고, 제 블로그로 옮긴 글 중에서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글에서 느껴지는 좋은 의도가 잘 느껴져서 좋기도 하고 쉽게 설명해주는 글이어서 배울점도 많다고 생각됩니다.
이 글이 얼마 전 포스트되었다고 트위터에서 보았을 때 제목을 보고 꽤 흥분되었습니다. 머리글에도 적혀있지만 리액트로 개발하는 입장에서 리렌더링 최적화는 항상 중요한 주제였습니다.
"리액트가 언제 리렌더링되나요?" 질문에 대한 답변을 "State와 Prop이 변할 때 리렌더링 되는거 아닌가요?" 라고 대답하고 대충(?) 넘어 간것 같습니다. (반성합니다.)
늘 관심을 두고 이해해보려고 하지만 "멘탈모델" 튼튼하게 만들기는 부족했었는데 이번 글을 일고나서 튼튼한 토대를 만든것 같아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0명) 분들은 joshwcomeau 블로그에 가셔서 신기하고 재밌는 UI를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아요 버튼, 마크다운 내에 다양한 UI 컴포넌트, 반응형 디자인 등)
다음 글에서 useMemo
와 useCallback
에 대해 작성한다고 했는데, 그 글 또한 매우 기대됩니다.
reference
마지막 업데이트
8/17/2022